[뉴스포커스] 이재명·이낙연 '신경전'…윤석열·최재형 '동분서주'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 중 지지율 1, 2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이낙연 후보 간 치열한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양측의 공방에 진흙탕 싸움 우려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야권에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각각 광주와 부산을 찾으며 존재감 부각에 나섰습니다.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들, 조기연 더불어민주당 전 법률위 부위원장,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과 함께 짚어봅니다.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후보, 양 후보간 서로를 향한 신경전이 뜨겁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낙연 후보의 과거 행적을 거론함며 '박정희 찬양' 공세를 벌이는가 하면, 옵티머스 의혹 사건 등을 거론하고 나섰고요. 이낙연 후보 측은 기자간담회까지 열어 '선거개입' 총공세에 나선 모습인데요. 현 상황, 어떻게 보고 계세요? 정책 대결이 아닌, 네거티브 공방?진흙탕 싸움으로 흐를 우려를 제기하는 분들도 많으신 것 같아요.
'군필 원팀' 포스터 논란도 있습니다. 민주당이 여성후보인 추미애 후보와 미필자인 이재명 후보만 뺀 채 '군필 원팀' 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포스터를 공개해 논란이 된건데요. 이재명 후보가 자신의 꺾어진 왼팔을 사진으로 공개하며 정면 대응에 나섰고, 김두관 후보와 정세균 후보등도 부적절하다고 지적하고 나섰지 않습니까? 이런 논란이 된 포스터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또 이재명 후보의 대응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특히 경기도 산하기관 임원의 선거 개입을 두고 양측의 대립이 격해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재명 후보 측은 해당 인물이 "유관기관" 인사라며 직위해제 처분을 통해 선을 긋는 모습이지만 이낙연 후보 측은 조직적 개입 가능성을 제기하며 기자간담회까지 열고 법적 고발과 당 선관위에 정식조사 등을 요구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번 사태, 어떻게 풀어가야 한다고 보십니까?
이런 가운데 오늘 민주당이 오늘 최고위에서 대선 경선 일정 연기를 확정했습니다. 이번 경선 일정 연기로, 후보 간 이해득실은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영 전 감사원장, 양 후보의 행보 차이가 확연합니다. 윤 전 총장, 제헌절을 맞아 호남과 중도 표심을 잡기 위해 광주행에 나선데 이어 내일은 대구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말 그대로 광폭행보거든요. 먼저 이런 윤 전 총장의 외연확장 행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떨어지고 있는 지지율의 반등, 가능할까요?
반면 입당 후 첫 행보에 나선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부산을 찾아 조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특히 '당원'을 유독 강조하며 '국민의힘 속으로' 들어가려는 모습이 역력한데요. 거기다 빠르게 여의도에 사무실을 차리는등 속도전에 들어간 모습이거든요. 이런 최 전 원장의 행보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지지기반이 없는 상황에서 당심을 잡을 수 있겠습니까?
잠재적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오늘 자신의 저서를 출간하는데 이어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을 만나 국가 비전에 대한 조언을 구한 사실도 알려졌거든요. 곧 출마선언에 나설까요?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45.5%로 2주 연속 상승하며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한자리 수로 줄어든 건,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거든요. 현재 코로나19도 4차 재 유행 단계에 들어선 데다, 임기 말 상황임에도 지지율이 계속해서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는 배경은 어디에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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